요즘에 정말 핫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그건 쇼미더머니라고 생각을 한다.
논란이 되는 참가자들도 꽤나 있어서 정말 뜨거운 감자가 아닐수가 없는데..
힙합을 90년대부터 들어왔던 골수 팬이라 그런지
참 맘에 안든다
쇼미더머니!
심사 1차에는 1세대 래퍼들이 참가를 한 모습들이 나왔다.
이번에 피타입도 나왔고 오늘 1차 심사까지 나오고, 이그니토까지 나오던데..
참 그렇다.
니들이 90년대 1세대 래퍼들의 작업물을 들어봐라라고 말을 하면 안듣겠지만,
그리고 그들은 구려 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의 작업물들과 비교하며 퇴물이란 소리를 듣겠지만..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하면 프로듀스 101에 강타 혹은 토니가 나왔다고 생각을 해보자.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 현재 아이돌 지방생들과 경쟁을 하면 그들이 살아남을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절대 살아남을수가 없을것 같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했고, 수준도 올라갔으니 말이다.
물론 최자의 말처럼 2017년에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90년대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지금 2017년의 기준으로 심사를 봐야 하는것도 맞다.
절대 틀린말이 아니고, 틀린 소리도 아니고, 1세대 래퍼들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지만,
최소한 힙합 프로그램을 하는데
어떻게 1세대 래퍼들을 그렇게 웃음거리로 만들고 실력 없는 래퍼로 매도하는 편집을 해야만 했을까?
원썬, 한새, 디기리가 없었다면 지금의 힙합이 있었을까?
있긴 있었겠지만, 그들이 한국 힙합씬에서 보여준 것은 엄청났고, 당시 센세이션 했다.
개인적으로 허니패밀리 팬이었고, 한새가 있었던 BCR크루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했었다.
그리고 분명히 말을 하지만 디기리가 없었다면 프리스타일 MC의 문화가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았을수도 있을것이라고 확고히 생각을 한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활동들과 커리어를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지금의 관점에서만 그들을 보여주었다.
마치
예전 백인들이나 일본인들이 만들었던 인간박물관 속 구경거리가 된 다른 인종들을 보는 듯이 말이다.
90년대부터 힙합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참 불쾌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쇼미더머니가 진짜 한국 힙합 문화에 큰 영향을 준것은 맞는 것이지만,
한국 힙합이 쇼미더머니에 국한 되어 가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쇼미더머니는 힙합이지만,
힙합이 쇼미더머니는 아니기에 좀더 이런 부분들에서 섬세하게 편집과 연출을 한다면
그 누구는 눈살찌푸리지 않지 않을까?
한국에도 정말 건강하게 힙합 문화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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